안양 울산 2025 K리그1 19라운드 일정 및 중계 시청 바로가기

2025년 4월 23일, 축구 팬들의 시선이 안양종합운동장으로 집중됩니다. 바로 FC안양과 울산 HD가 맞붙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가 오후 7:30에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는 원래 6월 18일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울산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앞당겨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승격팀 안양의 홈 3연승 도전과, 4연패를 노리는 전통의 강호 울산의 자존심 회복이라는 두 가지 스토리가 맞부딪히는 빅매치입니다. 특히, 지난 첫 맞대결에서 안양이 울산을 원정에서 잡아내며 K리그1 첫 승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재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목차

 

안양 vs 울산 프리뷰

FC안양

올 시즌 K리그2 우승과 함께 1부리그에 승격한 FC안양은 '돌풍의 팀'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홈 2연승을 기록하며 K리그1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입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수원FC를 3-1로 꺾으며 외국인 선수 야고, 모따, 마테우스 모두 득점포를 가동해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스쿼드 역시 K리그2 득점왕 모따, 브라질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네덜란드 2부리그 출신 센터백 토마스 등 핵심 포지션에 알찬 영입을 단행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기존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으로 내부 결속력도 높아졌고, 유병훈 감독의 리더십 아래 조직력과 파괴력을 동시에 갖춘 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울산 HD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는 전통의 명문답게 선수층과 경험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자랑합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트라이커 허율, 미드필더 박재성·이진현, 골키퍼 류성민 등 젊고 역동적인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팀의 에너지와 기동력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 헤더와 제공권, 발기술까지 겸비한 허율, 다양한 국제 경험을 가진 이진현, 왕성한 활동량의 박민서 등 신구 조화가 돋보입니다. 외국인 선수로는 에릭 사무엘 파리아스(브라질), 구스타브 루드비그손(스웨덴), 엄원상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경기 전망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예측이 쉽지 않은 대결입니다. 객관적인 전력과 선수층, 경험에서는 울산 HD가 우위에 있습니다. 울산은 시즌 내내 10경기 8실점만 허용한 견고한 수비와,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앞세워 안양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울산의 부진과, 안양의 홈 2연승 상승세, 그리고 첫 맞대결에서의 승리 경험은 안양에게도 충분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안양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점점 더 살아나고 있고, 홈팬들의 열띤 응원이 더해진다면 또 한 번의 이변을 노릴 수 있습니다.

 

울산 입장에서는 더 이상 미끄러질 수 없는 중요한 일전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안양의 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이번에는 안양의 전술과 선수 구성을 충분히 분석해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안양은 압박감 없이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며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노릴 전망입니다.

 

결국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돌풍의 주인공' 안양이 홈에서 또 한 번 강호 울산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아니면 '명가의 자존심' 울산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달려 있습니다. 승부의 추는 초반 실점 여부, 외국인 선수들의 컨디션, 그리고 양 팀 감독의 전략적 맞대응에 따라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2025 K리그1 생중계

이미지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 vs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