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농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전통의 라이벌전,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이상백배)가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48회를 맞는 이 대회는 단순한 친선전을 넘어, 양국 대학 농구의 자존심과 미래를 건 진검승부의 장입니다. 특히 여자부 경기는 최근 몇 년간 일본의 강세가 이어지며 한국 대표팀에겐 도전과 성장의 무대가 되어왔죠.
2025년 대회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첫날인 16일 오후 4:00에 여자부 1차전이 시작됩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차를 맞아 한층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일본 도쿄 원정에서 3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 여자 대학선발팀이 홈에서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농구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목차
한국 vs 일본 여자부 1차전 프리뷰
한국 여자 대학선발팀
한국 대표팀은 단국대 백지은 감독이 지휘하며, 부산대 김규정 코치가 벤치에서 지원합니다. 이번 대회 명단에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젊은 스타들이 포진했습니다.
- 광주대: 양유정, 정채련, 임교담
- 수원대: 김서연, 이다현
- 단국대: 김성언, 류가형, 양인예, 오세인, 박지수
- 부산대: 고은채, 최유지
이들 중 양유정(광주대), 양인예(단국대), 최유지(부산대) 등은 대학리그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며, 빠른 트랜지션과 활동량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일본 여자 대학선발팀
일본은 5월 14일 첫 소집을 갖고, 오펜스 조직력 점검에 집중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쿠오대(白鷗大学)의 사사카 미츠사키(佐坂光咲, SG/175cm)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사이즈는 밀릴 수 있으나 스피드와 하드한 수비로 한국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 대표팀은 2025 세계 대학경기대회(A팀)와 달리, 대학선발(B팀) 위주로 구성되어 실전에서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 전망
최근 6연패라는 아쉬운 기록을 안고 있는 한국 여자 대학선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결과보다는 성장과 변화를 보여줘야 할 시점입니다. 홈코트의 이점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대표팀이 체력과 조직력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단국대, 광주대, 부산대 등 각 대학의 주축 선수들이 고르게 포진해 있어, 빠른 공수 전환과 활동량을 앞세운 농구가 기대됩니다.
반면 일본은 전통적으로 조직적인 움직임과 스피드를 앞세워 한국을 압박해왔습니다. 이번에도 사이즈는 밀릴 수 있으나, 하드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로 한국의 체력을 시험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본 대표팀 역시 대학선발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양 팀 모두 'B팀' 체제로 신선한 경기력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객관적 전력에서는 일본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평가가 많지만, 홈 이점과 새로운 대표팀의 패기에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무엇보다 경기 중 체력 저하 없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번 1차전에서 한국 여자 대학선발팀이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 중계는 현장 관람(무료)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5월 16일 오후 4:00, 한일 대학 농구의 미래를 가르는 첫 승부를 놓치지 마세요!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 중계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 여자부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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