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일요일 오후 7:30(KST), 중국 톈진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맞붙습니다. 이번 한일전은 단순한 라이벌전을 넘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중요한 대회에서 양 팀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vs 일본 경기전망
▶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고 있으며, 이번 아시아선수권에서도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쟁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세계랭킹은 20위권 후반으로 일본보다 낮지만, 최근 AVC 네이션스컵 우승과 동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3위 등으로 상승세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는 주장 강소휘가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나현수와 이다현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중앙과 측면에서 균형을 맞췄습니다. 특히 베트남전에서 2세트를 내준 이후에도 빠르게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는 점은 일본전을 앞두고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세계랭킹 6위로 한국보다 객관적인 순위에서 앞서 있으며, 첫 경기에서도 홍콩을 3-0으로 제압하며 강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일본배구협회가 공개한 대표팀 명단에는 이시카와 마유, 사토 요시노, 와다 유키코, 아키모토 미쿠, 세키 나나미, 미야베 아이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이시카와 마유를 중심으로 한 측면 공격과 안정적인 리시브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세키 나나미 등 세터진의 경기 운영 능력도 중요한 변수이며, 상대 공격을 끈질기게 받아내면서 랠리에서 우위를 만들어가는 일본 특유의 배구가 한국전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경기 전망
이번 한일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국의 서브와 일본의 리시브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만드는 데 강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서브에서 압박을 가하지 못하면 일본이 자신들이 원하는 템포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전에서 보여준 공격력을 유지하면서 일본의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특히 강소휘와 나현수, 이다현 등 핵심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중요하며, 한 명의 선수에게 공격이 지나치게 집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랠리 후반 집중력입니다. 일본은 한 번의 공격으로 승부를 끝내기보다는 상대의 공격을 받아낸 뒤 다시 공격하는 형태의 플레이에 능하기 때문에 한국이 긴 랠리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트남전에서 2세트를 내준 뒤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던 경험은 일본전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일본이 앞선다는 평가가 자연스럽지만, 한국 역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경기 초반의 기세와 집중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한국이 서브로 일본의 리시브를 흔들고 초반부터 공격적인 흐름을 만든다면 충분히 접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2026 아시아여자배구 중계

대한민국 vs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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