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0일 0시(한국시간),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질 PSG(파리 생제르맹)와 르 아브르의 프랑스 리그1(리그앙) 맞대결은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양 팀의 명확한 목표와 대비되는 분위기가 교차하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PSG는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하며 트레블(3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르 아브르는 강등권 바로 위인 16위에 머물며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각기 다른 동기와 절박함이 맞부딪히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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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vs 르 아브르 프리뷰
파리 생제르맹(PSG)
PSG는 프랑스 리그1을 대표하는 최강 팀으로, 이번 시즌에도 막강한 전력과 두터운 선수층을 앞세워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트레블을 경험한 명장으로, PSG에서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최근 아스톤 빌라와의 유럽대항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가 한껏 올라 있습니다. 스쿼드에는 돈나룸마, 마르키뉴스, 아크라프 하키미, 비티냐,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 그리고 최근 영입된 크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스타들이 즐비합니다. 리그에서는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르 아브르
르 아브르는 이번 시즌 승격팀으로, 리그 16위에 머물며 강등 플레이오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디디에 디가르 감독이 이끄는 팀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특히 직전 경기에서 렌에게 0-5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주전 골키퍼 마티외 고르젤랭, 수비의 핵심 아루나 상강테, 공격진의 앙드레 아예우 등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지만, 최근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전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야니스 주아위, 다렌 모센고, 앙투안 주주, 앤디 로그보 등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야니 키탈라는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입니다.
경기 전망
이번 맞대결은 PSG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선수단 로테이션이 예상됩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럽 대회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높으며,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대거 기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SG는 스쿼드의 두께와 개개인의 기량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해도 홈에서의 우위는 변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르 아브르는 강등권 탈출이라는 절박한 목표가 있는 만큼, 수비적으로 단단히 버티면서 역습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량 실점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은 큰 변수입니다. 역대 맞대결에서도 PSG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르 아브르가 승점을 얻기 위해서는 초반 실점을 막고, 세트피스나 역습에서 효율적인 찬스를 살리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PSG가 홈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지만, 르 아브르 역시 잔류를 위한 투혼을 불사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그1 우승팀과 강등권 팀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밤이 될 것입니다.